줄거리 |
우리의 노래(콰이어)로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. ‘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니, 난 못 해…’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부를 수 없다. 집에 만들어 놓은 ‘단봇치(골판지로 만든 방음부스)’ 안에 들어가 살그머니 노래를 부르는 성가대 출신 ‘데이 텐시’. 특별한 일 없이 무난한 학교생활을 보내는 텐시. 그리고 그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전 오케스트라 지휘자, ‘히비키 하루오’. 평온한 텐시의 일상은 하루오와 만난 뒤로 혼돈에 빠지는데…! 하루오는 뛰어난 지휘자였지만, 별난 성격 탓에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났다. 그런 그에게 오케스트라 복귀를 대가로 어떤 조건이 주어진다. 그 조건이란 것이 바로 카와고에 학교의 남학생들로 구성된 ‘보이스 콰이어부’를 만들어 ‘전국 보이스 콰이어 콩쿠르’에서 우승을 하는 일. 자기중심적인 하루오는 거침없이 밀어붙이고, 이에 휘말려 강제로 ‘보이스 콰이어부’에 들어가게 된 텐시와 친구들. ‘어른스럽지 않고’, ‘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’. ‘시도 때도 없이 폭언하는’ 하루오에게 신생 콰이어 부원들은 몸서리를 쳤지만, 하루오의 알 수 없는 지도에 휘둘리며 노래하다 보니, 어느새 합창의 매력에 빠져든다. 수준 높은 라이벌 팀이 연이어 등장하는 와중에, 카와고에 학교의 보이스 콰이어부는 과연 ‘콩쿠르 우승’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달성할 수 있을까? 소울풀한 콰이어 송에 물든 열혈 청춘 코미디가 시작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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